한국은행 조사국 김보성·정민수·정유정·장수빈 집필진은 2026년 9월 15일 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 AI가 지역 노동시장에 미칠 가능성을 직업별·지역별 노출도로 분석한 BOK 이슈노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어떤 직무가 AI와 가까운지, 최근 고용 변화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살핀 내용입니다. 지역을 옮겨 취업할지 고민하는 청년, 현재 직무의 변화에 대비하는 중장년, 인력 확보와 업무 재설계를 고민하는 기업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노출도는 특정 일자리가 곧 사라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AI가 해당 직무를 활용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실제 고용효과는 산업 성장, 기업의 도입 방식, 지역의 AI 활용 역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아래 수치는 직업을 선택할 때의 예언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가 어떤 AI 유형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하는 출발점으로 읽어야 합니다. (한국은행 BOK 이슈노트 원문)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자료 발표일과 분석 대상 | 한국은행 조사국 집필진은 2026년 9월 15일 생성형·에이전틱·피지컬AI의 직업별·지역별 노출도를 분석한 BOK 이슈노트를 발표했습니다. |
| 지역별 생성형·에이전틱AI 노출도 | 생성형AI는 서울·세종·경기·인천 순으로, 에이전틱AI는 서울·세종·경기·대전 순으로 높았습니다. |
| 생성형AI 고노출 일자리 증가 | 2023년 이후 3년 동안 생성형AI 고노출 일자리는 24만 7,000명 늘었고, 증가분의 80.8%인 19만 9,00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
| 20대 고노출 일자리 변화 | 20대의 생성형·에이전틱AI 고노출 일자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줄어 지역 간 격차 확대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
| 피지컬AI 고노출 직업 | 피지컬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의 취업자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장기간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
세 가지 AI를 나눠 지역 노동시장을 읽었습니다
한국은행 집필진은 AI를 생성형AI, 에이전틱AI, 피지컬AI로 나누고 각 유형의 직업별·지역별 노출도를 산출했습니다. 생성형AI는 텍스트·이미지·코드처럼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에이전틱AI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호출하면서 업무흐름 전체를 수행하는 방향의 기술입니다. 피지컬AI는 센서로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로봇이나 장비를 통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직업별로 보면 생성형AI 노출도는 문서작성과 정보처리 비중이 높은 사무직·판매직·전문가에서 높았습니다. 에이전틱AI는 관리직의 노출도가 가장 높고 사무직과 판매직이 뒤를 이었습니다. 피지컬AI는 장치·기계조작, 단순노무, 서비스직처럼 육체적 행위가 포함된 직업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지표는 직업의 업무가 AI와 얼마나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0에서 1 사이로 비교한 값입니다. 생성형·에이전틱AI 노출도가 높다고 해서 대체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보고서도 노출도 자체로 노동대체나 보완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난 직무가 다릅니다
지역별 노출도는 각 지역에 어떤 직업이 얼마나 분포하는지를 반영해 계산했습니다. 생성형AI는 서울, 세종, 경기, 인천 순으로 높았고, 에이전틱AI는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피지컬AI는 경북, 전남, 충북, 울산 순으로 높아 비수도권 제조업·농림어업 지역의 직업구조와 맞닿아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경에는 지역별 일자리 구성 차이가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사무직 비중이 20.2%, 판매직 8.9%, 관리자 1.5%, 전문가 28.1%로 비수도권의 각각 15.8%, 8.2%, 1.2%, 18.0%보다 높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피지컬AI 노출도가 높은 장치·기계조작 직업이 12.0%, 단순노무가 14.6%, 서비스직이 13.1%를 차지했고, 수도권에서는 각각 8.1%, 12.7%, 12.2%였습니다.
최근 고용 증가는 수도권이 주도했지만 인과관계는 아닙니다
보고서가 살핀 AI 확산 초기의 고용 변화에서는 생성형·에이전틱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의 취업자수가 늘었고, 그 증가를 수도권이 주도했습니다. 생성형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3년 이후 3년 동안 생성형AI 고노출 일자리는 24만 7,000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 증가분이 80.8%인 19만 9,000명이었습니다. 에이전틱AI 고노출 직군에서도 2025년에 늘어난 일자리 10만 5,000명 중 수도권 비중이 88.3%, 9만 3,000명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생성형AI 노출도가 0.1 높아질 때 고용증가율이 1.0%포인트 높아지는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비수도권에서는 두 변수의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에이전틱AI 고노출 일자리가 늘었는데도 수도권 기업이 느끼는 인력 부족 수준은 비수도권보다 높았고, 전문성·실무경험을 요구하는 수요와 인력 공급 사이의 미스매치, 전문성에 대한 임금 프리미엄 상승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이 결과만으로 AI가 고용 증가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보고서도 이를 AI 확산 초기의 징후로 표현하며 인과관계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피지컬AI 고노출 직업의 취업자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장기간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지역별 고용 흐름을 AI 하나로 설명하거나, 특정 지역의 일자리가 곧바로 줄어든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청년과 중장년은 지역보다 실제 업무의 변화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청년층에 대해서는 전 연령대와 다른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서 비교한 20대의 생성형·에이전틱AI 고노출 일자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줄었고, 이 연령대에서는 지역 간 격차 확대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집필진은 전통적인 지식 축적에 초점을 둔 대학교육만으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갖추기 어려운 점을 배경으로 제시했습니다. 청년 구직자는 지역 이름만 보고 유망 여부를 판단하기보다 채용하려는 업무가 문서·정보처리인지, 전체 업무흐름을 조정하는 일인지, 현장 장비를 다루는 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중장년을 별도 집단으로 나눈 결과는 이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자료가 비교한 연령 기준은 20대와 15~59세 전 연령대이므로, 중장년의 고용효과를 이 보고서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대신 현재 맡은 업무에서 AI가 초안·검색·반복처리를 보조하는지, 업무의 판단·책임·대면 과정까지 바꾸는지, 기계와 작업환경의 변화가 있는지를 구분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고서는 위험과 함께 기회도 제시합니다. 피지컬AI 관련 연구개발이 산업현장에서 이뤄지면 비수도권 제조업의 지식서비스화가 촉진될 수 있고, AI가 인적자본이 부족한 지역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향후 가능성입니다. 지금 준비할 때는 지역의 산업구조, 채용 직무의 실제 업무, 기업이 사용하는 도구와 요구하는 전문성·경험을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
- 현재 업무를 문서·정보처리, 업무흐름의 계획·판단, 장비·기계 조작 가운데 어디에 주로 해당하는지 나눠 봅니다.
- 지원하거나 이직하려는 일자리의 직업명만 보지 말고 실제 업무와 AI·자동화 도입 여부를 채용 공고와 기업 설명에서 확인합니다.
- 청년 구직자는 지역별 고용 전망을 단정하기보다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전문성·실무경험과 자신의 준비 수준을 비교합니다.
- 중장년 근로자는 AI가 줄이는 반복 업무와 사람이 계속 맡는 판단·책임·대면 업무를 사업장 안에서 구분해 봅니다.
- AI노출도와 실제 고용 변화를 같은 뜻으로 읽지 않고, 보고서가 제시한 사실과 향후 가능성을 나눠 판단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노출도가 높으면 해당 일자리가 곧 없어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AI노출도는 AI가 해당 직무를 활용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뜻하며, 노동대체나 보완 여부를 전제하지 않습니다. 실제 효과는 산업 성장, 기업의 도입 방식, 지역의 AI 활용 역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왜 생성형·에이전틱AI 노출도는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나요?
수도권에 사무직·판매직·관리자·전문가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보고서에서 수도권의 사무직과 전문가 비중은 각각 20.2%와 28.1%로, 비수도권의 15.8%와 18.0%보다 높았습니다.
피지컬AI 노출도가 높은 비수도권 일자리는 바로 줄어드나요?
현재 자료만으로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피지컬AI 고노출 직업의 취업자수는 양 지역에서 장기간 감소해 왔지만, 보고서는 이를 AI 확산의 인과적 결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향후 피지컬AI 발전이 빨라질 경우 비수도권 제조·숙박음식·운수업에서 고용 감소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한 것입니다.
청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하나요?
이 자료는 특정 지역을 일괄적으로 더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20대의 생성형·에이전틱AI 고노출 일자리는 양 지역에서 모두 줄었으므로, 지역보다 지원 직무의 실제 업무와 요구되는 전문성·실무경험을 확인하는 것이 자료의 범위에 맞는 판단입니다.
중장년의 AI 고용효과도 이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중장년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보고서의 연령 비교는 20대와 15~59세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므로, 중장년의 고용 변화를 이 자료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출처와 확인 방법
- 한국은행 BOK 이슈노트 「[제2026-25호] AI와 지역 노동시장 - 지역간 격차 확대 위험과 새로운 기회」, 2026-09-15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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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은행가 2026년 9월 15일 낸 BOK 이슈노트를 바탕으로 JOB.help 편집팀이 정리했습니다. AI 도구로 초안을 쓰고, 별도의 검증 단계에서 숫자·날짜·제도 설명을 원문과 하나씩 대조했습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요한 결정 전에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나 공인노무사와 확인하세요. 오류 제보: hello@job.help